크바스토프는 "삶 자체는 오류의 연속이며 부분적으로 고통스럽다.
하지만 삶을 순수하게 바라 보거나 끊임없이 예술을 표상하다 보면 고뇌로 부터 해방 될수가 있다" 쇼펜하우어의 말을 인용한다.
슬픔이 턱 밑까지 차 오를듯하다가도 그것을 삼키고 너무나 온화하고도 담담한 목소리로 불러낸 크바스토프의 겨울나그네(슈베르트) 음반을 듣다 보면 이 경구가 그의 삶에 얼마나 크나큰 힘이 됐는지 조금은 짐작을 할수 있다.
토마스 크바스토프는 누구인가?
132센티 키에 손가락은 7개밖에 없고 팔 다리도 전상적으로 자라지 못한 장애아이다.
육체의 감옥에서 탈출한 큰 사람의 큰 목소리로 그레미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정상급 바리톤 성악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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