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로서 손자, 손녀의 관리는 닭모이주듯이 해라
우리애들은 한명도 결혼을 안했지만 내 주변의 친구들의 자녀들은 대부분이 결혼을 했으며
그들이 술좌석이나 대화시에 손자들의 재롱을 자랑삼아 할때는 솔직히 말해서 듣기가 싫다 ,,,
그래서 어느모임이든지 손자자랑을 하면 꼭 한친구가 나서서 " 야 ~ 돈내고 손자 자랑해라 " 고 하는데
본인이 오죽이나 답답했으면 그런말을 할까 ? 하고 이해가 간다 , 그리고 결혼을 못시킨 친구들은 한숨만
푹푹쉬기도 하는데 나도 예외는 아닌데 친구들 모임에서 손자자랑은 삼가야 될것으로 생각한다
- 대부분의분들은 남의 자랑이나 무용담을 제일 듣기 싫어한다고 하는 글을 읽은적이 있다
반면에 자녀를 결혼시킨 친구들은 또다른 가슴앓이를 한다고 하는데 손자가 태어날때의 병원비와
산후조리원에서의 몸조리, 백일 돐잔치와 며느리와 사위의 용돈주는거와 생일잔치의 경비지출 문제로
말못할 고민이 많다고 하면서 " 애들 결혼시키기전이 가장 행복한시절 " 이라고 훈수를 한마디 한다
- 나도 그런 고민을 해보게 우리 애들이 제짝을 찿아서 훨 ~~ 훨 날라갔으면 한다
일전에 친구와 술한잔 하는데 자기 어머니는 손자, 손녀 관리방법을 소개했는데 나는 아주 감동했다
할머니는 손자들이 할머니에게 올때마다 학교들어가기전에는 5,000원 , 초등학교는 20,000 원
중학생 30,000 원, 고등학생, 50,000 원 대학생은 100,000 원을 준다고 하는데 애들이 용돈 받을려는
욕심에 부지런히 할머니집에 온다고 하고 할머니는 돈 주는 재미에 행복해 하신다고 한다
할머니는 재산이 많지 않지만 가지고 있는 재산을 자녀들에게 유산으로 넘겨줄 생각을 안하시고
자녀와 손자들이 스스로 알아서 찿아오도록 하는 " 조금씩 닭모이 주는 방법 " 으로 자식과 손자들
에게도 환심을 사고 합리적으로 효도를 받으시고 주위에서 부러움을 한몸에 받는다고 하면서
자기 어머니를 칭찬하는데 나는 크게 감동을 받았다,,,,,
- 어머니가 손자와 손녀들에게 잘해주시니 형제 자매들도 어머니에게 용돈을 자주 드린다고 한다
요새는 과거와 달리 시어머니가 세도를 부리는것이 아니라 시어머니가노릇하기가 더 어렵다고 한다
아들 때문에 며느리에게 잘보이려고 상품권과 외식, 음식해주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며느리의 환심을
살려고하는데 며느리를 내 식구로 만드는 기막힌방법을 우리 동기생 임성근 (26) 님의 가족인 정은희님이
쓰고 있는데 모두가 배워야 될것 같아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며느리가 직장이 있기에 음식문제로 고민을 하는데 이것을 간파한 정은희씨는 며느리가 올때는 물론이고
아들이 올때도 밑반찬, 찌게거리, 샐러드 등등을 한웅큼씩 만들어서 주니 며느리가 감격하여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너무도 잘해서 서로가 WIN - WIN 전략이 성공 해서 집안에 훈훈한분위기가 감돈다고 합니다
요즘 애들이 두면 이내이기에 자칫하면 사랑이 치우쳐서 한쪽으로 기울수가 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도 위에 두가지 방법은 대단히 현명한 처세라고 생각이 된다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같이 높건마는.
청춘남녀 많은데도 효자효부 드물구나.
출가하는 딸아이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결혼하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바쁘도다.
제자식이 장난치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의 앓는소리 듣기싫어 외면하네.
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아 즐기면서.
부모님의 말씀하면 잔소리라 관심없네.
자녀들의 대소변은 손으로도 주무르나.
부모님의 흘린침은 더럽다고 멀리하고.
과자봉지 들고와서 아이손에 쥐어주나.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르도다.
개병들어 쓰러지면 가축병원 데려가도.
늙은부모 병이나면 노환이라 생각하네.
열자식을 키운부모 하나같이 키웠건만.
열자식은 한부모를 하나같이 싫어하네.
자식위해 쓰는돈은 한도없이 쓰건마는.
부모위해 쓰는돈은 한두푼도 아깝다네.
자식들을 데리고는 바깥외식 자주하나.
늙은부모 모시고는 외식한번 힘들구나.
아들있고 딸있는데 양노원이 웬말인가.
너도늙은 부모되면 애고지고 설을지라.
살아생전 불효하고 죽고나면 효자날까.
예문갖춰 부고내고 조문받고 부조받네.
그대몸이 소중커든 부모은덕 생각하고.
내부모가 소중하면 시부모도 소중하다.
부모님이 죽은후에 효자나고 효부나네.
가신후에 후회말고 살아생존 효도하세.
생각하고 말을하고 생각하고 행동하라.
-어느 퇴직한 교장선생님의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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