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된 책을 다시 집어 몇일을 읽었다.

작은거인 등소평 "대장정"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무엇을 위한 대장정이고 누구를 위한 대장정이었는지 씁쓸하기만하다.

혁명가들을 따라 대장정을 이룬 수많은 군인들이 출발하여 도착할때까지 수만의 군인이 죽었고,

수많은 무고한 민간인들이 약탈과 죽임을 당하였다.

중화인민공화국을 건국하여 대장정을 마친 수많은 지휘관들은 주요 요직을 차지하였지만,

결국은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친지 그리고 친구들까지 문화대혁명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 변절자라는

이름하에 고문을 당하고 죽임을 당하여 사라졌다.

공산주의혁명은 러시아도 그렇고 북한도 그러하였듯이 숙청은 기본인것이다.

대장정중에도 수많은 권력싸움이 일어났었다.

 

세계속에서 일어났던 수많은 혁명도 목적과 방향은 틀리겠지만 과정는 같을것이다.

혁명을 앞세워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고, 다시 똑 같은 혁명가가 나타나 다시 혁명한다고

수많은 사람들이 무고하게 희생 되었을테니 역사는 돌고 돈다고들 말하지 않는가.

언젠가 다시 적을 기회가 되면 수많은 혁명에 관한 책을 더 보고 많은 비교를 해 보고 샆다.

다시 논하기로하고 결론만 우선 적는다면,

아무리 좋은 생각을 가지고 하여도 무고한 희생이 따른다면 그 혁명은 하지 않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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